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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 후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유튜브 계정은 어떻게 되나요?

by 혀니 엔젤 2025. 2. 23.

사망 후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유튜브 계정은 어떻게 되나요?

 

 

1. 페이스북 계정의 사후 처리 방식 (키워드: 페이스북 추모 계정, 계정 삭제, 사후 관리자)

 

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사망한 후 계정을 유지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. 유족들은 사망자의 계정을 ‘추모 계정(Memorialized Account)’으로 전환하거나, 완전히 삭제할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. 추모 계정으로 변경되면 프로필 사진 옆에 ‘기억하는 사람’이라는 표시가 나타나고, 계정이 보존되지만 로그인은 불가능해집니다. 또한, 기존 친구들이 사망자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.

 

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생전에 ‘사후 관리자(Legacy Contact)’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 사후 관리자는 사망 후 계정을 관리할 권한을 가지며, 프로필 사진 변경, 추모 게시글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기존 메시지를 읽는 등의 기능은 제한됩니다. 만약 사후 관리자가 지정되지 않았다면, 가족이 사망 증명서 등의 공식 문서를 제출한 후 계정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.

 

2.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후 정책 (키워드: 인스타그램 추모 계정, 계정 삭제 요청, 유족 신청)

 

인스타그램 역시 페이스북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망자의 계정을 처리합니다. 유족들은 계정을 추모 계정으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것을 요청할 수 있으며, 이를 위해 사망 증명서 등의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. 인스타그램 추모 계정으로 설정되면 계정이 그대로 유지되지만, 더 이상 로그인이 불가능하며, 사망자의 콘텐츠는 보호됩니다.

 

특히, 인스타그램은 사망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계정을 유지하되, 새로운 팔로워를 받을 수 없도록 설정하고 있습니다. 또한, 기존 게시물은 수정되지 않으며, 해킹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이 강화됩니다. 유족이 계정을 삭제하고 싶다면, 공식적인 요청을 통해 계정을 영구 삭제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계정 삭제가 완료되면 모든 게시물과 데이터가 복구 불가능하게 사라지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.

 

3. 유튜브 계정의 사후 처리 방식 (키워드: 유튜브 비활성 계정, 사후 계정 관리, 채널 운영 권한)

 

유튜브는 사용자가 사망한 후에도 채널이 유지될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, 사전 설정을 해두지 않으면 유족이 계정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유튜브는 구글 계정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, 사용자는 생전에 ‘비활성 계정 관리자(Inactive Account Manager)’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 기간 계정이 사용되지 않을 경우 지정된 사람에게 데이터 접근 권한을 부여하거나, 계정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.

 

사망 후 유튜브 계정을 유지하고 싶다면, 가족이 유튜브 측에 요청하여 채널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채널 관리 권한을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,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유튜브 채널이 사망자의 주요 수익원인 경우, 유족이 채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,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(YPP)에 가입된 계정은 사망자의 유언장이나 법적 절차를 통해 상속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
 

4. 사망 후 계정 관리를 위한 사전 준비 (키워드: 계정 설정, 유언장, 사후 관리자 지정)

 

사망 후 온라인 계정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먼저,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사후 계정 관리 기능을 설정해야 합니다.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‘사후 관리자’를 지정할 수 있으며, 유튜브의 경우 ‘비활성 계정 관리자’를 설정하면 유족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 

또한, 법적 절차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. 유언장에 주요 계정과 처리 방법을 명시하면, 유족들이 계정을 삭제하거나 보존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유튜브 같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계정의 경우, 광고 수익이 제대로 정산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마지막으로,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중요한 계정의 접근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 물론, 직접적인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은 보안상 위험할 수 있으므로, 비밀번호 관리 도구(LastPass, 1Password 등)를 활용하거나 변호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방식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결론

 

디지털 시대에서는 사망 후에도 온라인 계정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,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유출, 계정 해킹, 법적 분쟁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생전에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사후 계정 설정 기능을 활용하고,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온라인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야말로, 나와 가족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.